안녕하세요! 서울2020입니다.
이중바닥재 시공 전문 업체로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단연 “악세스플로어(Access Floor)와 OA플로어(OA Floor) 중 우리 현장에는 무엇이 더 적합한가요?”입니다.
두 제품 모두 바닥 아래 공간을 배선 통로로 활용하는 ‘이중바닥재’라는 큰 범주에 속하지만, 세부적인 특징을 들여다보면 설계 목적부터 완전히 다릅니다.
오늘은 자재 선택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차이점을 규격, 구조, 마감, 높이, 용도 순으로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규격의 차이: 판넬 크기가 주는 의미
현장에서 두 자재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판넬의 사이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
- 악세스플로어 (600×600mm / 610×610mm): 전 세계적으로 전산실과 서버룸의 표준 장비 규격에 맞춰진 사이즈입니다. 대형 랙(Rack)이나 서버 장비를 배치할 때 판넬 라인과 일치시키기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
- OA플로어 (500×500mm): 일반 사무 공간(Office Automation)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모듈입니다. 사무실 레이아웃은 파티션이나 책상 배치에 따라 자주 변경되는데, 500각 사이즈는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재 로스(Loss)를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.

2. 구조적 차이: 프레임(스트링거)의 유무
자재의 내구성과 하중 지지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차이점입니다.
- 악세스플로어 (지지대 + 스트링거 + 판넬): 페데스탈(지지대) 위에 **스트링거(Stringer)**라고 불리는 가로바 프레임을 격자 형태로 먼저 조립합니다. 이 프레임이 판넬을 사방에서 잡아주기 때문에 무거운 장비가 올라가도 뒤틀림이 적고 매우 안정적입니다.

- OA플로어 (지지대 + 판넬 직조립): 별도의 가로 프레임 없이 지지대 머리 부분에 판넬 네 모서리를 직접 끼워 맞추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. 구조가 단순하여 시공 속도가 빠르며, 일반적인 사무용 가구나 사람의 보행 하중을 견디기에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.

3. 마감 방식의 차이: 일체형인가, 별도 시공인가
마감 방식은 공사 기간과 인테리어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- 악세스플로어 (타일 부착형 일체형): 제조 공장에서 전도성 타일(HPL/PVC)이나 디럭스 타일이 판넬 상단에 이미 접착되어 출고됩니다. 시공과 동시에 마감까지 끝나기 때문에 전산실처럼 빠른 입주가 필요한 곳에 적합합니다. 다만, 마감재가 오염되거나 파손되면 판넬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- OA플로어 (나판넬 + 별도 마감): 마감이 되지 않은 철제 또는 무기질 소재의 ‘나판넬’ 상태로 먼저 시공합니다. 그 위에 카펫 타일, OA 전용 데코타일 등을 현장에서 덧방 시공합니다. 인테리어 컨셉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선택할 수 있고, 추후 마감재만 부분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경제적입니다.


4. 설치 높이의 차이: 하부 공간의 활용도
바닥으로부터 띄우는 높이는 그 안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.
- 악세스플로어 (100mm ~ 500mm 이상): 하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대규모 통신 케이블, 전력선은 물론 항온항습기를 통한 공기 순환(Underfloor Air Distribution) 공간으로도 활용합니다. 에스아이지처럼 직접 제작하는 업체는 현장 요구에 따라 500mm 이상의 고상형 시공도 지원합니다.

- OA플로어 (50mm ~ 150mm): 주로 층고가 낮은 일반 건축물 내부에서 저상형으로 설치됩니다. 배선 정리가 주 목적으로, 실내 층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복잡한 전선들을 깔끔하게 매립할 수 있는 최적의 높이를 제공합니다.

5. 적용 및 활용 공간: 어디에 설치해야 할까?
결국 어떤 공간을 만드느냐에 따라 선택지는 명확해집니다.
- 악세스플로어: 정전기 발생 억제와 강력한 하중 지지가 필수적인 데이터센터, 서버룸, 전산실, 방재실, 병원 MRI실, 클린룸 등 특수 목적 시설에 주로 사용됩니다.

- OA플로어: 전자기기 사용이 많은 일반 사무실, 학교 강의실, 금융권 창구, 회의실, 연구소 등 보행 하중 위주의 공간에서 심미성과 배선 효율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선택됩니다.

6. 이중 바닥재 핵심 비교 요약표
| 구분 | 악세스플로어(Access Floor) | OA플로어(OA플로어) |
| 기본규격 | 600*600*610*610 | 500*500 |
| 구조방식 | 지지대+스트링거(프레임)+판넬 | 지지대+판넬(직조립 방식) |
| 마감방식 | 전도성 타일 등 부착(일체형) | 판넬 시공 후 타일 별도 마감 |
| 설치높이 | 100~500㎜이상(고상형 가능) | 50~150㎜(저상형 중심) |
| 주요특징 | 고하중 지지, 정전기 방지 우수 | 디자인 자유도 높음, 저층고 유리 |
| 적용장소 | 서버실, 전산실, 특수 시설 | 사무실, 학교, 금융권 등 |
6. 마무리하며
이중바닥재는 한 번 설치하면 수정이 쉽지 않은 기초 설비입니다. 잘못된 자재 선택은 추후 바닥의 꿀렁거림이나 변형, 혹은 장비 하중을 견디지 못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또한, 현장 용도에 맞지 않는 과도한 사양 선택은 불필요한 견적 상승을 불러오고, 너무 낮은 사양은 재시공 비용이라는 막대한 손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우리 현장의 층고와 예상 하중, 그리고 인테리어 방향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한 후 최적의 솔루션을 찾으시길 권장합니다.
본 포스팅은 실무 현장의 정보를 보다 상세히 전달해 드리기 위해 악세스플로어 시공 가이드 및 종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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